카카오톡은 플랫폼의 제한이 없이 거의 모든 모바일 기기에서 폭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점은 최소한 iOS를 사용하는 모바일 기기에서만큼은 시각장애인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카카오톡은 여타 앱들과는 달리 텍스트 정보를 보이스오버 기능을 통해 쉽게 읽을 수 있었기 때문에 비장앵니 만큼이나 폭넓게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아이폰 자체 보이스오버 기능을 통한 접근성이 좋아서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소통하는데도 큰 도움을 주는 앱이었습니다.

이랬던 카카오톡이 최근 업데이트 되면서 핵심 기능인 채팅창에서 보이스오버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채팅창의 말풍선에 포커스가 이동되지 않아 결국 채팅 내용을 전혀 알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v2.8.6)

보이스오버 기능이 잘 안되서 건의하기 위한 방법을 찾다가 공지사항을 보니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었습니다.

카카오톡 공지사항 - 채팅방에서 보이스오버 기능이 적용되지 않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보이스오버를 사용하시는 분들께서는 업데이트를 하지 마시고 패치버전을 기다려주세요.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공지사항에 이런 내용이 있어서 처음에 매우 놀라웠습니다. 카카오톡 개발팀에서 보이스오버 기능도 점검을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감동적이기까지 했습니다.

개발팀에서 인지하고 있으니 곧 해결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인분과 얘기해보니 이 내용은 업데이트 후 보이스오버 기능으로 채팅창의 내용을 읽을 수 없어서 지인분이 다른 비장애인에게 부탁해서 문의글을 보냈고 그 이후 공지사항에 추가된 내용이라고 하더군요.

그도 그럴 것이 보이스오버 기능이 동작하지 않는다는 것을 미리 알았으면 업데이트할 때 나오는 변경사항에 미리 표시가 되어 있어야 했죠.
또한 현재 앱스토어에서 카카오톡 변경내용 정보 같은 것을 보면 보이스오버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습니다.

덕분에 대다수의 시각장애인들이 그냥 일상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했고 보이스오버 기능이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은거죠. 아이폰은 특성상 이전버전의 앱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까요.

주변분들은 계속 불편해하는데 일주일이 지나도 업데이트 소식이 없어서 공식홈페이지의 문의(https://www.kakao.com/talk/ko/contact)를 통해 채팅창의 접근성 개선을 요청하는 글을 보냈습니다.

해가 바뀌어 도착한 답장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메일 답변내용 longdesc 작성중

과연 저 이메일 내용중 Copy & Paste 되지 않은 내용이 몇 글자나 되는 것일까요?

100개 기능개선 프로젝트에 넣으라니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기능개선 프로젝트는 많은 사람들의 추천을 받아야 순위가 올라가는 것으로 아는데 접근성 이슈에 그런 지지를 받는 것이 가능할까요?

하지만 황당한 점은 이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100개 기능개선 프로젝트의 “개발 확정된 기능”에 보면 “눈이 나빠 보이스오버 기능을 쓰고 있어요” 라는 제목으로 이미 진행중이라고 나오는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기능개선프로젝트 longdesc 작성중

이미 진행중인 내용을 “접수 해주면 다른분의 제안과 함께 검토해 보겠다”구요?

나 참 어이가 없어서

제일 위에 캡쳐된 이미지의 공지사항은 2011년 12월 16일에 작성된 내용입니다.

개발팀이 문제를 인식한지 최소 17일이 지난 시점입니다.

만약 당신의 카카오톡 채팅 메뉴가 단 하루라도 전혀 쓸 수 없는 상태가 된다면 어찌하시겠습니까?

하물며 지금 시각장애인들은 17일이 넘도록 채팅메뉴를 전혀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냥 카카오톡을 아예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거지요.

그사이 크리스마스도 있었고 연말연시였습니다.

안부를 주고 받는 메시지도 많았고 약속을 잡는 메시지도 많이 주고 받았겠지요.

최소한 카카오톡에서만큼은 시각장애인은 여기에서 완벽하게 제외되었습니다.

 

웃지 못할 일도 있습니다.

비시각장애인과 일하는 제 지인은 직장동료들에게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보내지 말아달라고 부탁을 하고 다닐 정도입니다.

시각장애인 동료가 멀쩡히 잘 사용하던 앱이니까 다른 사람들은 별 신경쓰지 않고 평소처럼 메시지를 보내는 거지요. 비장애인인분들은 전혀 불편함을 모르는 상태니까요.

성의 없이 답장을 쓰는 사람들이나 문제점을 알았으면서도 업데이트를 못하도록 안내를 제대로 하지 않는 카카오팀이나 참 답답합니다.

 

접근성이라는게 이렇습니다.

장애인 본인이 아니면,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아무도 모르는 그것…

그렇기에 잘 해결되지도 않고, 해결하고자 하는 추진력도 생기지 않는 그것!

결국은 포기하게 하고, 진보는 커녕 퇴보까지 할 수도 있는 그것!

“언젠가는…” 이란 희망을 가져보지만…

“언젠가는…”은 언제가 될지 모르는 그것!

정말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

2012/01/02 21:05 2012/01/02 21:05
해빠 이 작성.

JAWS 설치하는 방법에 대한 문의가 간혹 있어서 예전에 Freedom Scientific 홈페이지를 뒤지다가 찾아낸 방법을 공유합니다.

JAWS for windows 는 원래 영어권에서 사용하는 스크린리더이기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한국어 음성지원은 하지 않았습니다. 영어권외의 국가에서는 localization을 해서 현지어로 제품을 새로 출시하곤 했습니다. 국내에도 2010년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한글화한 “JAWS for windows v11”을 출시했는데 그 이후로 업데이트가 안되고 있습니다. 스크린리더의 특성상 잦은 기능개선이 이루어지고 v13이 거론되는 시점에서 한글화된 버전을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습니다.

Freedom Scientific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면 최신 버전을 DEMO로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DEMO 의 시간 제한은 40분입니다. 날짜 제한은 없구요. 40분이 경과한 후 재부팅하면 다시 40분을 사용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실사용이 아닌 테스트 목적이라면 “부팅 후 40분”의 시간은 100여 만원을 절약하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A. JAWS 와 한국어 TTS 다운로드

우선 Freedon Scientific 홈페이지(http://www.freedomscientific.com)에 접속해서
Products > JAWS® screen reading software 로 들어갑니다.

HOME > Products > JAWS screen reading software

JAWS의 제품소개 페이지에 들어가면 오른쪽 하단에 “Free downloads” 링크가 있습니다.
설치파일은 32bit, 64bit 버전이 나뉘어 있어서 자신의 윈도우 버전에 맞는 파일을 다운 받으시면 됩니다.

JAWS 제품소개 페이지 : http://goo.gl/dUJ4

JAWS 제품소개 페이지의 Free downloads 링크 부분

이제 영문 JAWS 프로그램을 다운 받았으니 한국어를 말할 수 있는 TTS를 다운받으면 됩니다.
국내에서는 한국어 TTS를 주로 Voiceware 사의 Yumi 엔진으로 사용하는데
Freemdom Scientific사는 RealSpeak Direct Solo Voice를 사용하고 데모 버전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JAWS 제품소개 페이지 좌측하단 “JAWS Features” 부분의 “Sample and download RealSpeak Solo Direct voices in various languages”로 이동합니다.

RealSpeak Solo Driect Voices 다운로드 페이지 : http://goo.gl/lUcQ7

JAWS 제품소개 페이지의 Sample and download RealSpeak Solo Direct voices in various languages 링크 부분

RealSpeak Solo Driect Voices 페이지에서 아래로 쭉 내려가다 보면
반가운 태극기 그림과 함께 “KOREAN NARAE” TTS를 다운받는 링크가 나타납니다.

KOREAN NARAE TTS 다운로드 링크 부분

 

 

B. JAWS 설치하기

JAWS와 NARAE 설치파일, J12.0.1170-64bit.exe, RSD1.0.84.101-kok-Narae-enu.exe

우선 다운 받은 JAWS와 NARAE TTS 파일을 실행해서 각각 설치합니다.
NARAE는 설치 과정 중 주의할 점이 없어서 언급하지 않고 JAWS를 설치할 때 참고할만한 부분 몇 가지를 점검할게요.

첫번째, 일반 사항

설치 과정 중 재부팅이 필요합니다. 작업중인 파일은 반드시 저장하세요. 또한 시스템에 따라서 오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설치 전에 시스템을 백업하세요.

두번째, 드라이버 설치

설치 과정 중 드라이버 설치에 대한 경고창이 나타납니다. 스크린리더가 화면정보를 얻기 위한 드라이버이므로 “이 드라이버 소프트웨어를 설치합니다”를 선택하세요.

이 드라이버 소프트웨어를 설치합니다. 선택

 

세번째, 원격지원 서비스 설치하지 않기

JAWS는 자체적으로 JAWS 사용자 간에 혹은 본사 고객지원을 통해 원격지원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데모버전을 사용하면서 원격지원 할 일이 없고, 윈도우즈 터미널 서비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보안에 예민한 환경에서는 설치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JAWS 설치 과정 중 “Choose Setup Type”에서 “Custom”을 선택합니다.

설치 중 Choose Setup Type 과정에서 Custom 선택

“Custom Setup”과정이 나오면 “Remote Access Support…” 항목을 클릭하고 “Entire feature will be unavailable”을 선택해서 설치항목에서 제외하도록 합니다.

Remote Access Support...항목을 설치 과정에서 제외

 

 

C. JAWS가 한국말을 하도록 설정하기

JAWS를 설치해 보면 기본적으로 영문 음성엔진이 말(?)을 합니다. 한국어 TTS를 설치했어도 설정을 바꿔주지 않으면 영어로만 말을 합니다. 우리는 한국인이니까 미리 다운받아서 설치한 NARAE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설정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JAWS 메인메뉴의 Options > Voices > Select a Voice Profile…로 들어갑니다.

JAWS > Options > Voices > Select a Voice Profile 메뉴로 진입하기

Default 항목을 “RealSpeak Solo Direct – (factory)”로 변경하고 OK를 클릭합니다.

RealSpeak Solo Direct 를 선택

설정하는 순간부터 JAWS가 한국말을 구사하는 것을 들으실 수 있을거에요. ㅎㅎㅎ

D. 부탁과 당부의 글

JAWS for windows 는 국내에 실제 사용자가 거의 없습니다. 정식으로 구입한 사용자가 20명도 채 안 되는 것으로 짐작되고, 그나마도 대부분이 테스트를 목적으로 하는 사용자로 보입니다. 절대 다수의 시각장애인들은 실제 컴퓨터 활용에 있어 국내 스크린리더(센스리더, 드림보이스 등)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일단 엄청난 가격 떄문입니다. 국내 스크린리더는 무료 제품도 있고, 유료 제품도 몇 십만원의 비용이면 구입해서 업데이트 비용없이 수년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JAWS는 초기 구입비용이 100만원이 넘고 해마다 업데이트 비용이 200달러 정도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더구나 대부분의 일반사용자들이 사용하는 기본 기능들에 있어서는 JAWS와 국내 스크린리더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실제 사용자들은 더더욱 JAWS를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가격 뿐만 아니라 기능의 차이도 있습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해외는 소프트웨어나 웹사이트 환경이 국내와 전혀 다릅니다. 이외에도 사용자들의 컴퓨터 사용패턴이나 요구사항(정말 매우 다양한)도 현저하게 차이가 납니다. 국내 스크린리더들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기능보완이 되어 있고, 수년간 비슷한 프로그램 사용패턴을 유지해 왔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편하게 느끼는 반면, JAWS는 이런 대응이 전혀 되어 있지 않아서 사용자들에게는 비싸고 불편한 존재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JAWS를 근거로 접근성을 평가하거나 제작기준을 제시하면, 현실과 많이 동떨어진 결과물을 만들어낼 우려가 있다는 점입니다. 제가 이 글을 포스팅을 한 이유는 국내 스크린리더가 미처 지원하지 못하는 최신 기술, 특히 웹페이지 제작기술들에 대한 테스트에 사용되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입니다. 테스트의 용도에서 벗어나 JAWS를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자들이 부딪혀야 하는 현실은 JAWS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JAWS를 근거로 국내 스크린리더에게 기능개선을 요구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국내 스크린리더 사용자를 고려하지 않은채 JAWS만을 기준으로 최신 기술을 사용하고, 이렇게 제작된 페이지나 소프트웨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실제 이를 이용하는 시각장애인 사용자들은 매우 불편해질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고려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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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내용은 2011년 9월 27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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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7 17:41 2011/09/27 17:41
해빠 이 작성.

제4회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문학기행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장애인도서관지원센터

 

얼마 전 국리중앙도서관 의 국립장애인도서관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참석하게 되었다.
이름은 “독서문학기행” (지역별로 순회하며 여러 유형의 장애인을 초청해서 매달 진행하는 행사라고 한다.)
작가와 함께 만나는 시간을 가진다고 해서 처음에는 참석을 사양했다.
난 책을 잘 읽지 않으니까… ^^;;;
그래도 아는 분의 권유라서 참석해보기로 했다.

작가님은 2명이 오셨다.
한 분은 여태천 교수님으로 진행을 담당하시고 한 분은 구효서 작가님으로 “작가와의 만남” 꼭지를 담당하셨다.
뭐 난 두 분 모두 처음 듣는 이름이라 인사를 하면서도 참 민망했었다. (책 좀 읽자 ㅡㅡ;;)

요게 기행이다 보니 코스가 있었다
처음에 국립중앙도서관을 출발해서 오전에는 포천의 “광릉수목원” 숲을 관람하고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
부근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양평에 있는 “황순원문학촌”을 관람하고 돌아오는 코스다.

 

1. 출발~~

40~50여명의 사람들이 대형버스에 타고 출발한다.
출발하면서 깨달았다.
“이번달 행사는 청각장애인을 초청했구나!!”

버스 안에서 좌측에는 관장님이 안내말씀을 하시고 우측에서 수화통역을 하고 있다.

서로 대화는 하고 계씬데 정말 조용했다. ㅎㅎ
약간 소외된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면서…
난 뭐 그냥 가만히 있는게 낫겠다라는 생각으로 눈치를 보며 조용히 따라 다녔다.
출발하는 버스에서 날 위로해준 것은 바로 이 간식!!
역시 사람은 배가 차면 관대해진다. 나만 그런가… ㅎㅎ;;;

무릎 위에 올려 놓은 음료, 빵, 비옷

 

2. 광릉 수목원

말로만 듣던 광릉수목원이다.

광릉수목원 이라고 새겨진 큰 자연석

난 수목원 같은 곳에서 나무 냄새 맡고 산림욕 하는걸 좋아한다.
광릉수목원이라 해서 엄청 기대했는데 비가 무진장 내렸다.
폭우 때문에 수목원 관람일정은 대폭 축소되었다.

숲 해설가분이 나무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듣고 있다. 모두 비옷을 입고 우산을 들고 있다. 좌측에서 숲해설사가 설명하고 우측에서 수화로 통역하고 있다.

숲 해설가님을 따라 수목원안을 관람하는데 정말 자세하게 설명해주셨다.
청각장애인을 초청한 자리여서 수화통역 하시는 분도 옆에서 계속 수고해주셨다.

광릉수목원 뒤쪽의 산에 안개구름이 덮여있다.

비가 와서 그런지 멀리 보이는 산을 덮은 안개구름이 운치가 있어 보인다.

수목원의 나무 숲 사이로 흐르는 물줄기

나무숲 사이를 거닐다가 물소리가 들려서 보니 숲 사이로 흐르는 물줄기가 있었다.

산림박물관이라고 새겨진 자연석과 뒤에 보이는 박물관 건물

나무를 구경하고 도착한 곳은 “산림박물관”
광릉수목원 안에있는 나무 박물관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커다란 느티나무와 그 앞을 걸어가는 사람들

박물관에 들어가자마자 눈에 띤건 바로 이 느티나무.
수령은 무려 150년이고 둘레가 6.2미터나 된다고 한다.

나무를 종방향으로 길게 잘라놓은 샘플 나무를 나이테가 보이도록 횡방향으로 자른 단면 샘플

박물관 안에는 각종 나무의 표본들과 나무와 관련된 여러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장수하늘소처럼 보이는 전시물

산림 박물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바로 이 장수하늘소!!
물론 실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큰 모형은 처음이라 기억에 남는다.

 

3. 작가와의 만남 - 구효서

강연하는 구효서 작가와 좌측에서 수화통역을 하는 사람

작가와의 만남 시간에 등장하신 분은 “구효서” 작가님이다.
전혀 모를 것 같은 분이었는데, 알고 보니 영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의 원작소설인 ‘낯선 여름”의 원작자라고 한다.
이 설명을 들으니 왠지 친숙해지는 것 같디고 했지만 역시 낯설다. ^^;;

이날의 주제가 되었던 작품은 “저녁이 좋은 날”이었다.
“저녁”은 “죽음”을 상징하는데 아름다운 죽음을 맞고 싶다는 내용도 있고
죽음을 생각함으로서 현재의 삶에 보다 충실해 질 수 있다는 그런 내용이었다.

인상 깊었던 내용은…
”죽음이 있기 때문에 삶을 역동적으로 만들어준다. 천년만년 살면 열심히 살 이유가 없다.”
”피할 수 없는 죽음을 즐길 수는 없더라도 괴로워하거나 고통스러워하지 말자”
”욕심이 있어서 죽는게 두렵고 죽기 어렵다. 죽음을 편안하게 맞으려면 한을 없애고 바라는 것을 없애라”
이정도…

 

4. 점심!!

여러 음식으로 점심상이 차려져있다.  돌솥밥과 파전

그냥 단체로 버스 타고 이동한 거라서 어느 식당인지는 잘 모르겠다.
사람들을 뒤따라 들어가니 바로 이런 푸짐한 상이 차려져 있었다.
특히 따뜻한 돌솥밥과 파전이 맛있었다.
우리 일행이 50여명 정도 됐으니까 이날 이 식당은 완전 대박났을 듯 하다. ㅎㅎㅎ

 

5.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금속으로 된 황순원문학관 현판황순원문학관 주차장에서 본 모습

황순원문학관은 야외시설과 실내 전시실로 되어 있었다. 야외에는 산책로와 여러개의 원두막이 있었고 조형물들도 상당히 많이 있었다.

소나기마을의 전경과 조형물 잔디광장 등등

황순원문학관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바로이 “마타리꽃 사랑방 문학카페” 였다.
이곳에는 e-book, 오디오북, 큰글씨도서등이 있어서 장애인들을 배려하고 있었다.

미타리꽃 사랑방 문학카페 입구

카페라고 써있어서 차라도 마셔볼까 하고 들어갔는데
이날은 카페는 문을 닫고 냉온수기만 켜져있었다. ㅡㅜ

큰 글씨 책에 손가락을 가리키고 있다. 크기 비교를 위해 큰 글씨 책 위에 아이패드를 올려놓았다. 한 페이지의 크기가 아이패드의 2배가 넘는다.

이 곳의 가장 입구에 전시된 “큰 글씨 책” 소나기.
다른 사람들은 그냥 신기하다고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겠지만
저시력인 나에게 이 “큰 글씨 책”은 정말 인상 깊은 부분이었다.

목넘이마을의 개, 별, 소나기, 학, 독 짓는 늙은이를 들을 수 있는 오디오북 여러 대가 비치되어있는 오디오북 장비

전맹 시각장애인이나 글을 모르는 사람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는 오디오북 시설들
이렇게 장애인을 배려한 시설은 처음보는거라 정말 신기했다.

도서모양을 하고있는 전자책 독서대가 줄지어 있다.전자책의 화면

이곳에는 전자책도 준비되어 있었다. 그 전자책에서는 애니메이션은 물론 “소나기 다시 쓰기”의 수상작들을 볼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다.
전자책의 모습이 일반도서 모양을 본뜨고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전자책 독서대 외에도 일반독서대가 여러개 준비되어있다.

창밖을 향해 준비되어있는 일반 독서대

독서대가 창을 향하고 있고, 창 밖에는 푸른 숲이 펼쳐져있어서 독서하기에는 정말 좋은 공간으로 보였다.

원고지 쓰기 벽에 자석으로 된 글씨를 붙이고 있다.

재미있는 것도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이 “원고지 쓰기” 판이었다.
철로 된 벽에 한글의 음소를 하나하나 붙여서 글씨를 만들어 가는 모습이 참 재미있어 보였다.

소나기를 배경으로 구성된 모형, 소년과 소녀 송아지 징검다리가 있다.

다른 전시실로 가 보면 이렇게 소나기를 배경으로 모형을 구성해 놓은 곳도 있었다.
소나기의 두 주인공과 송아지 그리고 징검다리가 있어서 소나기의 줄거리를 생각나게 하고 있었다.

황순원의 서재, 벽에 걸린 옷과 책장, 병풍 등이 있다.

황순원의 서재가 재현된 곳도 있었고 그의 작품들과 여러 물품들이 전시되어있었다.

애니메이션이 상영되는 동안 화면앞에서 수화로 통역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시간도 있었는데 상영되는 내내 화면 앞에서 수화통역을 해주셨다.

책상위에 무릎 꿇고 벌 받는 척하는 두 사람

칠판앞에서 두 사람이 무릎을 꿇은채 의자를 들고 벌받는 시늉을 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던 곳은 교실처럼 꾸며져 있었는데 장난 기가 발동하신 두 분이 연기를 보여주셔서 한바탕 웃음이 터졌었다.

IMG_2791

곧이어 황순원문학관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역시 그분이 화면 앞에 나오셔서 수화통역을 해주고 계신다.
저 날 찍은 사진에 가장 자주 등장하시는 분으로 하루 종일 수화로 통역하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다.

소녀네 가겟방 안내 표지판

주차장 앞에서 발견한 표지판이다.
”소녀네”라는 문구에 혹해서 기대에 부풀어 가봤는데…

소녀네 가겟방에서 일하시는 아주머니

역시나 그곳에는 아주머니 한분만 계셨다. (뭘 기대한거니? 퍽!!! ^^;;)

 

6. 글을 마치면서…

출발할 때 나눠준 빵은 참 탁월한 선택이다. 사람은 입에 먹는게 들어가면 일단 관대해지거든…
행사진행에 큰 도움이 됐을거라 생각한다. 남들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난 그랬다. ㅋㅋㅋ

광릉수목원에서는 비가 와서 너무 아쉬웠다. 산림욕을 즐기고 싶었는데 나무는 별로 보지 못했다.

작가와의 만남은 참여자가 작가에게 직접 질문을 하고 바로 대답을 들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어떤 분은 질문과 대답을 반복하면서 약간의 토론이 이루어지기도 했었다.

황순원문학관은 작가에 대한 전시실 보다 장애유형을 고려한 다양한 형태의 도서가 준비되어 있는 “마리타꽃 사랑방”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요즘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많이 이야기 하는데 그중에 가장 어려운 부분이 시각장애인의 도서 접근성이다.
문학관에서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오디오북과 큰 글씨 책을 보게되어 정말 반가웠고 이것들을 준비해준 배려는 잊지 못할 것 같다

2011/08/27 01:49 2011/08/27 01:49
해빠 이 작성.

센스리더 프로페셔널 에디션 v2.0

 

이번 버전의 주요 특징은 윈도7 64비트 운영체제의 지원입니다.
윈도7 64비트 지원으로 그동안 스크린리더의 제약으로 인해 접할 수 없었던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 대한 사용자 체험을 제공해 드립니다.

그 외 세부 변경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센스리더 일반

-윈도7 64bit 운영체제 지원.
-윈도7의 보조 디스플레이 동작 개선(이야기 등의 읽기포인터 기능 안정화).
-Numlock 키가 활성화된 상태에서 키레이블 기능이 비정상 동작하는 문제 해결.
-시스템 정보에서 메모리가 2G 이상인 경우 용량을 정상적으로 표시하지 못하던 문제 수정.
-위치기억 실행 기능 추가(사용자가 지정한 위치기억을 기능키로 실행할 수 있는 기능, 기능키 지정은 사용자가 별도로 해야 함.)
-사용자 윈도를 30번까지 확장함.
-일부 시스템에서 발생하던 .NET Framework 오류 해결.
-윈도7에서 컴퓨터 관리 메뉴가 정상적으로 실행되지 않던 문제 수정.
-센스리더 음성출력 사운드 디바이스를 변경한 경우 보조음성엔진도 동일하게 동작하도록 수정.
-엑셀에서 이미 등록된 기준셀을 다시 등록할 경우 오류 메시지 출력.
-엑셀에서 조건부 서식 동작 오류 수정
-마이크로 소프트 아웃룩 2007, 2010에서 본문 내용을 읽지 못하던 문제 수정.
-센스리더가 중복 실행된 경우 알림 메시지를 1회만 출력하도록 수정.
-라이브 메일 메시지 목록에서 발신자, 제목 등의 정보를 읽도록 기능 보강.
-윈도7 64비트에서 네이트온 메신저 로그온시 편집창의 내용을 정상적으로 읽지 못하던 일부 오류 현상 수정.
-윈도7에서 디스크 버전 센스리더 실행시 읽기포인터 기능이 정상 동작하지 않는 문제 수정.

 

2. 센스 인터넷

-가상커서 재생 일시정지 상태에서 창을 전환할 경우 새로 나타난 창의 정보를 정상적으로 읽지 못하던 문제 수정.
-미디어 이동 기능 사용시 이동 시간 설정 기능 추가.(Alt-'(어퍼스트로피) 키를 누르면 이동 시간을 3초, 5초, 10초, 1분, 5분 등으로 변경 가능)

 

3. 센스 독서기

-VBF 2.0 파일 지원으로 다음 기능이 추가/변경됨.
Tab/Shift-Tab : 다음/이전 개체 이동 기능(개체란 주석, 링크, 동영상 등을 포함함)
Alt-O : 개체 목록 기능
-보조 음성엔진 동작을 변경한 후 오디오 파일 만들기 기능이 비정상 동작하는 문제 수정.
-보조음성엔진 자동모드에서 빈줄을 만났을 때 재생이 정지되는 문제 수정.

 

4. 센스 주소록

찾기 기능 실행시 나타나던 일부 오류 현상 수정.

 

※ 위 내용은 센스리더(v2.0)의 도움말에 표기된 변경사항입니다.

 

센스리더 프로페셔널 v2.0 다운로드

다운로드 #1 : xvsrd_pro-v20.zip
다운로드 #2 : xvsrd_pro-v20.zip

※ 센스리더의 라이센스가 없는 경우 30분 동안 데모 상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센스리더 구입에 관한 문의는 www.xvtech.com을 참고하세요.
※ 센스리더의 음성을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 인터넷뷰어(http://haeppa.kr/17)를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2011/07/20 00:57 2011/07/20 00:57
해빠 이 작성.

복사하기 붙여넣기라고 말하면

모두들 Ctrl+C 와 Ctrl+V 를 떠올리실거에요

Ctrl+C와 Ctrl+V가 적힌 티셔츠를 각각 입고 있는 쌍둥이

심지어는 위 그림처럼 Ctrl+C / Ctrl+V가 적힌 티셔츠를 나눠 입은 쌍둥이가 있을 정도니까요.

 

헌데 이 기능키 말고 다른 기능키가 있는 것 아시나요?

그것은!!!

Ctrl + Insert : 복사하기

Shift + Insert : 붙여넣기

사용해보니

Windows XP / Vista / 7 을 모두 지원하고, 일반 응용프로그램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요.
(메모장, 한글2010, 익스플로러, 크롬, 파이어폭스, 썬더버드, 드림위버CS5 …)

하하하 그저 신기할 따름이니다.

2011/07/11 23:11 2011/07/11 23:11
해빠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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