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카테고리의 첫 글은 기분 좋은 내용을 시작합니다~ ^^

2011년 3월에 네이버 고객센터에 문의했던 내용입니다.
네이버me 서비스가 막 시작했을 때로 기억합니다.

문의내용

안녕하세요
네이버 메일을 사용하다 불편한점이 있어 문의드립니다.
네이버 me로 변경되면서 디자인이 변경이 많이 됐는데요
그 중 메일 새로운메일/읽은메일 을 구분하는 편지봉투 아이콘이 구분이 잘되지 않습니다.
전 저시력 시각장애인이라서 색상 차이가 크지 않을 경우 구분하기가 힘듭니다.
편지봉투 아이콘이 "읽은 메일"과 "읽지 않은 메일"을 구분하도록 되어있는데
색상차이가 크지 않아 아이콘을 한참 쳐다보고 있어야 겨우 알아봅니다.
한참 쳐다보면 눈이 많이 피곤해져서 힘들기도 합니다.
물론 보낸이와 제목이 파란색으로 표시가 되어 구분하도록 되어있지만
이 역시 저시력 시각장애인이 구분하기에는 힘든 면이 좀 있습니다.
글씨가 가늘기 때문에 색상차이를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조금 더 색상차가 명확한 방향으로 편하게 구분할 수 있게 구분해주시면 좀더 편안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사이트를 거론해서 죄송하지만 한메일에서 제목을 굵게 표시하니 구분하기가 쉽더군요.
수고하세요.^^

얼마 후 고객센터의 답장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답변내용

먼저,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스럽습니다.

새롭게 변경된 네이버me 메일에서 안 읽은 메일과 읽은 메일을 표시하는 편지봉투 아이콘의 구분이 잘 되지 않아서 많이 불편하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존 버전과 달리 네이버me 메일에서는 좌측 메뉴 및 상단이 검은색 계통으로 변경되었는데요.
그에 따라, 이와 색 계열을 맞추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면서 메일 아이콘의 색깔도 노란색에서 파란색으로 변경되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고객님께서도 말씀해 주신 것처럼 일부 사용자 분들께서는 기존 메일 버전에서 제공해 드렸던 노란색 계열의 색상이 확인하기 더 쉽다고 의견을 보내주셨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아이콘 색상을 변경하는 부분에 대해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추가적으로 말씀해 주신 글씨가 가늘기 때문에 색상 차이를 구분하기 쉽지 않은 부분 역시 함께 검토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하생략)

검토하겠다는 답장을 믿고 얼마 정도 기다렸을까…
실제 서비스에 반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Before

수정전네이버메일읽음표시아이콘

After

수정후네이버메일읽음표시아이콘

읽음표시 아이콘의 색상변화로 메일 읽음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상당히 수월해졌습니다.
이렇게 실제 서비스에 반영되니 사용상 편해진 것도 있지만 사용자의 요구에 대응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다만, 파란색, 검정색으로 구분하는 메일 제목은 여전히 인지하기가 힘드네요.
한메일넷, Gmail 처럼 메일 제목을 굵게 처리하면 좋을텐데…

Gmail

지메일 메일목록의 읽음표시를 제목의 굵기로 구분

DAUM 한메일넷

한메일넷 메일목록의 읽음표시를 제목의 굵기로 구분

 

아이러니한 것은…

메일 서비스에서는 수정이 잘 되었는데, 정작 고객센터 답변 부분은 색상의 명도대비가 조금 낮아서 (2.9:1) 읽기가 쉽지 않네요 명도대비가 조금만 올라가면 알아보기 참 수월할 듯한데…

내용 추가
- 과거 문의내역만 본문의 명도대비가 낮고 최근 문의내역에서는 이 부분이 개선되었습니다.

네이버고객센터 답변내용 본문의 색상대비 2.9;1

2012/10/29 20:42 2012/10/29 20:42
해빠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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